K-DEVCON 2025 후기
커뮤니티로 함께 성장하기
K-DEVCON 2025를 다녀와서, K-DEVCON이라는 커뮤니티에 대해서 조금 더 알아봤습니다. 그리고 제가 생각하는 ‘커뮤니티’를 정리해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K-DEVCON

개인적으로 K-DEVCON을 처음 알게 된 것은 2024년쯤이었던 것 같습니다. 대전과 서울에서 다양한 활동을 하는 커뮤니티라서 기억에 남았습니다.
그래서 올해는 꼭 한번 행사에 참여하겠다 생각했고, 2025년 11월 01일 청량한 가을 하늘 아래 K-DEVCON 2025 행사에 다녀왔습니다!
K-DEVCON 소개
강성욱님께서 오프닝으로 K-DEVCON에 대해서 간략하게 소개를 해주셨습니다.
- 커뮤니티가 시작된 작은 계기
- 2016년 미국 캘리포니아 LA에서 시작, 내년이면 10년차 커뮤니티…!
- 2021년 ‘K-DEVCON’으로 이름을 변경, 리브랜딩도 진행중
- 안전하게 도전하고 성장할 수 있는 샌드박스(sandbox) 같은 커뮤니티
그리고 그중에서 가장 기억에 남고 공감 가는 부분은 커뮤니티가 시작된 ‘작은 계기’와 ‘샌드박스 같은 커뮤니티’였습니다.
커뮤니티의 시작
성욱님도 미숙하던 시절에 아는 형에게 많은 도움을 받았다고 하네요. 그리고 문득 ‘왜 이 사람은 나에게 이렇게까지 해주는 거지?’ 라는 생각이 들어서
“형은 왜 이렇게 까지 해주는 건가요?”
“재미있으니까! 너도 나중에 누군가를 도와줘”
> 작은 계기에서 시작되는 커뮤니티
그리고 머나먼 이국 땅에서 직접 만들게 된 스터디 그룹이 세월이 지나서 지금의 K-DEVCON 커뮤니티로 만들어졌다고 합니다.
왜 하는 거지?
여러 곳의 행사를 다니면서, 어떤 행사들은 유달리 행사를 운영하는 사람들에게 눈이 갔습니다. 그리고 궁금했습니다.
“저 사람들은 왜 저렇게까지 하는 거지?”
그런 사람들은 하나같이 이게 본업이 아니라고 하더군요. 본업도 아니면서 왜 굳이 시간과 노력을 쏟는지 들어보면, 다 비슷했던 것 같습니다.
- 좋아서
- 재미있어서
- 해보고 싶어서
- 그냥 도움이 되고 싶어서
그런 사람들이 모여있는 커뮤니티는 특유의 따뜻함이 있었던 것 같습니다. 그래서일까요? 저에게는 K-DEVCON 2025에서도 커뮤니티가 주는 따뜻함이 좋았던 것 같습니다.
커뮤니티의 소중함
여러 곳의 행사를 다니면서 느낀 것은, 크게 두 종류의 행사가 있는 것 같습니다.
- 기업 주도의 행사
- 커뮤니티 주도의 행사
기업 주도의 행사
저도 처음 행사/컨퍼런스라고 생각하면, 으리으리한 큰 건물에 수많은 부스, 경품…! ‘기업 주도의 행사’를 생각했던 것 같습니다. 좋은 것도 있지만 반면 기업에서 행사를 열지 않으면 그냥 어쩔 수 없다는 것도 아쉽습니다.
커뮤니티 주도의 행사
‘커뮤니티 주도의 행사’는 처음 느끼기에는 뭔가 아쉬운 면이 있습니다. 그래도 저는 장점이 더 많다고 생각합니다!
- 환영해주고 따뜻한 분위기
- 사람과 교류를 중요시
- 구성원이 서로의 경험을 나누고, 운영도 하는 선순환
구성원들만 존재한다면, 부족하더라도 어떻게든 지속 가능한 게 가장 큰 매력 아닐까요? 그래서인지 커뮤니티의 유명세라든지 행사의 규모와 상관없이, 모든 커뮤니티가 소중하게 느껴지는 것 같습니다.
앞으로의 바람
저도 그렇지만, 커뮤니티에 있는 구성원들은 90%는 내향적이라고 생각이 듭니다. 그래도 자신에게 맞는 커뮤니티에 참여해 보시길 강력하게 추천드립니다. 커뮤니티 또한 구성원이 없다면 사라지기에 여러분의 관심과 참여를 무엇보다 필요로 합니다.
그리고 분명 여러분이 가는 커뮤니티는 여러분을 따뜻하게 맞아주고, 안전한 샌드박스의 역할로서 성장을 도울 것입니다.

> 커뮤니티로 함께 성장하기
- 커뮤니티 찾아보기
- 보다 다양한 지역에서 더 많은 커뮤니티가 만들어지고
- 다양한 사람과 만남이 이루어질 수 있기를
- 사람을 통해 배우고 성장하는 재미를 찾으셨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